[ 장재웅 칼럼 · 탐정 인사이트 ] 성관계 없어도 불륜일까? 판례가 말하는 부정행위와 외도 신호! ‘흥신소’가 아님 탐정으로 말하다.

[장재웅 교수의 리원 탐정TV 3회 – 1부] 성관계가 없어도 불륜일까

| 바람필 때 나타나는 행동 TOP5 외 불륜 순위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를 의심할 때 흔히 ‘물증’으로 직접적인 성관계 장면을 떠올린다

그러나 법적으로 부정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은 대중의 직관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민법상 부정행위는 과거 형법상의 간통보다 넓은 개념으로, 부부간 요구되는 성실의무와 정조의무를 위배한 제반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법원 판례를 통해 확립된 부정행위의 대표적 형태 3가지와 일상에서 포착되는 외도 의심 신호 5가지를 살피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장재웅 교수의 리원 탐정TV 3회 - 1부] 성관계가 없어도 불륜일까? | 바람필 때 나타나는 행동 TOP5 외 불륜 순위

1. 판례가 인정하는 부정행위의 대표적 형태 TOP 3

3위 ― 제3자와의 동거 및 부부 유사 공동생활 상대방과 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하는 경우, 직접적인 성관계 증거가 없더라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

고령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성관계 가능성 여부가 법적 쟁점이 되었던 판례에서도 법원은 단지 성행위 유무만을 단선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다른 이성과 부부 관계에 준하는 공동생활을 유지하며 혼인 관계의 본질을 훼손했는지 등 전체적인 맥락을 바탕으로 부정행위를 판단한다.

2위 ― 지속적인 애정 관계 및 친밀감 유지 성적 접촉 여부와 상관없이, 특정 이성과 장기간에 걸쳐 단순 지인 관계를 넘어서는 친밀함을 유지한 정황 역시 법적 판단에 크게 작용한다

잦은 사적 만남, 단둘이 떠난 여행, 반복적인 선물 교환이나 사업장 방문 등 객관적으로 연인 관계라 볼 수 있는 지속적 애정 표현이 입증된다면 이 또한 정조의무 위반에 해당한다.

1위 ― 실제 성관계가 확인된 경우 가장 명확한 부정행위의 유형이다

다만 상간자 위자료 청구나 이혼 소송 등 법적 분쟁을 진행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 단 한 번의 단편적인 정황만으로 승소를 단정하기보다, 두 사람의 관계가 형성된 배경과 전후 맥락을 종합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균형 있게 수집해야 법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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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상 속에서 포착되는 외도 의심 행동 TOP 5

법적 분쟁에 앞서, 연인이나 배우자의 행동 변화를 통해서도 관계의 이상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단일 행동만으로 외도를 단정할 수는 없으나, 다음과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유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5위 (공개 장소 회피): 평소와 달리 사람이 많은 도심이나 익숙한 장소를 피하고, 외곽 드라이브나 밀폐된 룸카페 등 타인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만 고집하는 경우

4위 (갑작스러운 경조사 증가): 주말마다 친척 행사, 지인 모임 등 각종 핑계가 늘어나며 기존의 데이트나 가정 생활패턴을 미루는 행위가 빈번해지는 경우

3위 (SNS상 관계 은폐): 함께한 추억이나 사진이 많음에도 SNS에는 의도적으로 본인 단독 사진만 게시하며 연인·배우자의 존재를 감추는 경우

2위 (타인과의 기억 혼동): 하지 않은 행동이나 취향을 마치 나와의 추억인 것처럼 착각하여 말하는 등 타인과의 기억을 헷갈려하는 태도가 반복되는 경우

1위 (야간 시간대 반복적 연락 두절): 늦은 밤이나 특정 시간대만 되면 “피곤하다”, “먼저 자겠다”는 핑계로 지속해서 연락을 끊고 생활패턴을 급격히 바꾸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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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심이 들 때 주의해야 할 법적 유의사항

상대방의 외도가 의심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다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욕심에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몰래 열어보거나,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사적 대화를 수집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도리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법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본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하는 불상사를 초래한다.

따라서 의심 정황이 포착되었을 때는 독단적인 불법 흥신소 이용이나 개인적 추적을 지양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리원 AI 기반 탐정 매칭 플랫폼 등 비대면으로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고 법적 리스크 없이 사실관계를 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가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력을 통해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법률 지식이 곧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되는 사회를 위해, 유익한 정보와 깊이 있는 시선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장재웅 법학박사 · 법률정보조사원 원장 · 교수

[#장재웅 교수의 리원 탐정TV 3회 - 1부] 성관계가 없어도 불륜일까? | 바람필 때 나타나는 행동 TOP5 외 불륜 순위

원문 출처: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 이훈 기자